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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보가 뉴스다]배달 오토바이 주차장에…나사못 테러

2022-06-28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시청자의 제보로 만든 뉴스입니다. <br> <br>배달오토바이 통행을 막기 위해, 아파트 단지 외부에 이륜차 주차장을 마련한 아파트도 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누군가 이곳에 나사못을 자꾸 뿌려서 배달원들의 타이어가 펑크 나는 위험한 상황이 생기고 있습니다. <br> <br>누가 왜 이런 테러를 했을까요. <br> <br>백승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><br>[기자]<br>배달기사들이 몸을 숙이고 땅에서 무언가를 줍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피스 (주시면) 제가 신고할 거거든요." <br> <br>배달기사가 말하는 피스는 가구에 흔히 사용하는 나사못으로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 앞 이륜차 전용 주차장에 누군가 뿌려놓은 겁니다. <br> <br>이틀간 주운 나사못이 어림잡아 수십 개. <br> <br>지난달에만 경찰에 세 차례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> <br>[조완용 / 배달기사] <br>"하루 간격으로 뿌려져 있었어요. 저 끝에서부터 저 끝까지 매일." <br> <br>아파트 관리사무소가 단지 내 오토바이 통행을 금지하면서 이륜차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는데, 이곳에 누군가 나사못 테러를 벌인 겁니다. <br> <br>배달기사들은 타이어 펑크 등의 피해를 봤습니다. <br> <br>[궁윤홍 / 배달기사] <br>"딱딱딱딱 하는 소리가 돌면서. 알고 보니까 뒤에 박혀 있더라고요. 펑크(구멍) 때웠죠." <br> <br>[조완용 / 배달기사] <br>"운행 중 펑크가 나면 사람이 죽을 수도 있어요. 계속 이런 식으로 테러를 한다고 하면…. 오토바이가 생계인 사람들이 여기다 대는 건데 생계에 위협을 줄 수도 있는 거고." <br> <br>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해 범인을 추적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강승희 <br>영상편집: 유하영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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